부산 삼광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4일 봉축전야제로 화려한 연등 축제가 펼쳐졌다.
삼광사 연등축제는 국내 대표 연등축제 중 하나로, 지난 달 27일부터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까지 개최된다. 삼광사 경내에 연등을 달아 연등터널을 만들고, 봉축점등대법회, 봉축전야 점등 대법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부처님 오신 날은 불교에서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음력 4월 8일이다. ‘석가탄신일’로 불렀으나, 2018년부터 공식 명칭을 ‘부처님 오신 날’로 변경했다. 부처님 오신 날은 법정공휴일로 5월 15일이다.
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는 고려시대 개창된 천태종의 옛 전통을 잃지 않고 답습하여 역사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 땅의 불교 전통문화와 수행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도량이다. 삼광사는 오랜 역사 속에서 연면히 이어 온 천태교관의 역사성과 전통을 근간으로 창건된 천태종의 대표사찰이며,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새불교운동’을 바탕으로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실천 수행하는 관음기도 수행도량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