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5일(수) 오후 7시 향교 명륜당
– 세종판소리,‘한글로 이루어진 판소리’들어보셨습니까?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원주시역사박물관(관장 차순덕)은 오는 15일(수)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더하여 ‘향교에서 만나는 풍류, 별빛판소리 콘서트’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한문을 한글로 바꿔서 부른 ‘훈민정음가’와 원주를 대표하는 상원사 꿩설화를 소재로 만든 창작판소리 ‘환생의 비밀 치악산 꿩 이야기’를 한글로 해석한 ‘세종판소리’를 선보인다.
저녁 7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별들이 수놓은 밤하늘 아래 도심 속 고즈넉한 향교 공간이 더해져 별빛 판소리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차순덕 역사박물관장은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원주향교가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공연를 통해 가족이 함께 한글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느끼고, 한국의 클래식 판소리를 직접 보고 듣고 느껴 보시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 한편, 문화재청에서는 전국에 소재한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공모사업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원주전통문화교육원 주관으로 원주향교에서 진행되는 ‘슬로우플레이스, 나를 만나는 곳, 원주향교’가 2024년 문화재청 향교서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태교바느질수업, 순산요가 프로그램, 향교에서의 완벽한 하루 캠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4,0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