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숲으로 찾아간 놀이터, 영주시 ‘무빙 플레이버스’

숲으로 찾아간 놀이터, 영주시 ‘무빙 플레이버스’

공유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놀자’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10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사랑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놀이터 ‘무빙 플레이버스’ 상반기 마지막 회차를 운영했다.

무빙 플레이버스는 놀이문화 활성화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지역아동센터 10개소를 대상으로 자유·미술·음악·메이커·팝업놀이터 등 테마별 다양한 놀이공간을 제공해 왔다.

10일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OO(9세) 양은 “친구들과 함께 그림그리기, 악기연주, 만들기를 신나게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특히 나무가 많은 숲속에서 놀아서 더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국립산림치유원 운영본부장(김형수)은 “색다른 놀이터를 옮겨온 듯한 ‘무빙 플레이버스’ 행사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숲을 더 친근하게 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매영 아동청소년과장은 “하반기에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찾아가 더 많은 아이들에게 놀이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놀이문화 컨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