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산시,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양유정 수목제’ 개최

서산시,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양유정 수목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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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충남 서산시는 4일 부춘동 양유정 공원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회 부춘동 양유정 수목제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양유정 수목제회 주관으로 열린 수목제는 시민의 400년 휴식처로 지역의 크고 작은 집회장소로 활용된 명소인 양유정 공원의 뿌리를 찾고 마을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다.

400년 이상 된 버드나무에 장수를 기원하는 수목제라는 제례를 올리며이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양유정 마을의 노인회원으로 구성된 실버댄스와 고고장구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송낙인 수목제회장이 양유정 숲을 칭송하는 시 양유정 느티나무 숲에게을 낭송했다.

또한 초헌관아헌관종헌관독축관 등 제례관이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송낙인 양유정 수목제회장은 찾아주신 내빈과 주민께 감사하다며 양유정 수목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양유정의 역사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400년간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함께 해온 버드나무에서 수목제가 개최된 것이 뜻깊다며 마을의 안녕과 건강은 물론시민들이 서로 안녕을 기원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