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전남 함평군이 관람객 증대 및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 홍보를 위한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지난 4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진행했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젊은 층의 영향력 있는 국내 인스타그래머, 파워블로거와 함께, 외국인(스페인/브라질/중국/카자흐스탄 4개국) 인플루언서를 동시에 초청해 더욱 글로벌한 팸투어를 구성했다.
1일 차에는 모악산에 있는 사찰인 용천사 방문을 시작으로, 함평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함평 자연생태공원, 호남을 대표하는 일강김철선생기념관, 천연기념물 제108호로 지정된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숲, 직접 전통 문양 떡도 만들어볼 수 있는 매동포레스트 떡만들기, 마지막으로 옛 전통의 안락함과 현대의 모던함이 공존하는 주포지구 한옥전원마을에서 숙박을 진행했다.
2일 차에는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볼 수 있는 돌머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봄을 여는 소리 함평나비대축제, 함평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천지전통시장(비빔밥테마거리) 순으로 함평군 팸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팸투어는 함평의 생생한 체험 및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했다.
한편, 팸투어 종료 시점인 4월 27일부터 팸투어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5월 6일까지 함평나비대축제와 주변 관광지를 주제로 한 SNS 콘텐츠를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내외 젊은 층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행사인 만큼,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이나 축제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 외국인, 가족 단위 관광객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