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의 숨결을 따라 이어지는 80km 탐방로 –
– 구미시의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다 –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구미시가 낙동강 둔치를 따라 펼쳐지는 약 80km의 순환 탐방로를 새롭게 정비하고 조성하는‘낙동강 강바람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관광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낙동강 둔치 전역에 걸쳐 있는 탐방로를 꼼꼼하게 정비하고, 필요한 구간에는 새로운 길을 조성하고 각 지점을 연결해 방문객들에게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0여 km에 달하는 이 탐방로는 낙동강의 수려한 경관을 따라 이어지며, 지역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아우르는 관광객들의 새로운 발길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30일, 용역 착수 보고회를 통해 그 첫발을 내디뎠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과 계획, 추진 일정, 예상되는 효과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 강바람길 조성사업은 단순한 탐방로의 정비를 넘어 구미시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낙동강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시가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낙동강 강바람길 조성사업은 구미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숨겨진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구미를 국내외 관광객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로 만들어갈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