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밀양시, 2024년 한마음 치매 극복 밀양 걷기대회 개최

밀양시, 2024년 한마음 치매 극복 밀양 걷기대회 개최

공유

걷기로 극복하는 치매! 밀양시민 모두 함께 걸어봅시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있다.

밀양시(밀양시장 안병구)는 27일 삼문동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치매 환자와 밀양시민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치매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2024년 한마음 치매 극복 밀양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밀양시체육회(회장 민경갑)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우선 고려해 진행됐으며, 걷기 코스 중간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구구단 외기, 초성 맞추기 게임)를 실시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걷기를 실천해 치매와 각종 질병을 예방했으면 한다”며“시는 걷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과 사람 중심의 꼼꼼한 복지행정을 펼쳐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동은 치매 예방 및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몸을 움직이면 뇌에 혈액과 산소,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될 뿐 아니라, 신경 인자가 자극돼 신경의 보존과 성장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하루 15~60분가량 주 3~5회, 총 6~12주간 걷기를 포함한 운동 후 전반적 인지기능이 향상됐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