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과 피아노로 만나는 베토벤 ’
– 24일(수) 오후 7시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테이지
–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피아니스트 박영성의 무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문화예술회관은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4일(수)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테이지에서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피아니스트 박영성의 듀엣 콘서트로 음악 애호가들에게 색다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클래식 색소폰의 새 장을 열고 있는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는 프랑스 리옹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음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많은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한국인 색소포니스트로는 최초로 미국 링컨센터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신시내티 오케스트라 및 KBS 교향악단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솔리스트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클래식 색소폰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영성’은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피아니스트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전문사 독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동아음악콩쿠르 2위, 아시아쇼팽콘체르토어워드 1위, 등 다수의 국내외 경연에서 수상했다. 다양한 앙상블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그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브랜든 최와 피아니스트 박영성의 듀오 콘서트에서는 브랜드 최가 최근 발매한 앨범인 ‘베토벤: 로망스, 소나타’의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클래식 색소폰의 화려한 음색과 피아노의 아름다운 조화를 들려주며 베토벤의 작품을 색소폰으로 듣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풍성하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4월 하우스콘서트 공연은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 유료회원 1000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55-580-362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하우스콘서트는 객석이 아닌 무대 바닥에 앉아 연주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보고, 듣고, 악기의 떨림을 온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생생한 음악의 현장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2013년 도입 이래 현재까지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