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양산시 서창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3일 화성파크드림2차 아파트 진입도로 일원에서 개최한 ‘서창동 꽃들의 향연, 봄누리축제’가 7,000여명의 방문객들과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봄누리 축제는 2023년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 의제 사업으로 결정돼 진행했으며, 서창동 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문화공연을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마을 동아리 공연과 체험부스, 플리마켓이 마련됐다. 또 서창동 출신 미스터트롯 출연가수 양지원의 무대가 준비됐고, 주민총회 및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도 함께 진행됐다.
주민총회는 서창동 소개를 시작으로 2025년 마을의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각 분과별 의제 사업으로 <다 가치 청소년 문화제>, <우리 모두 환경 지킴이>, <구석구석 마을 탐방>이 소개되었으며, 이후 서창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발표는 풍물, 스포츠댄스, 줌바댄스, 통기타, 다이어트 건강댄스, 라인댄스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세일 주민자치회장은 “서창동민들과 방문객들 모두 즐겁게 공연을 즐겨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함께 총회에서 발굴된 의제는 2025년부터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미경 서창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되고,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더욱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