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덕계동, 형형색색 봄이 ‘花르륵’
회야강변 튤립길 및 꽃잔디 등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양산시 덕계동 회야강변 산책로에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4월을 맞아 발길 닿는 곳마다 봄꽃이 절정을 이뤄 주민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덕계동(박은미 동장)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사계절 꽃향기 가득한 덕계동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경 벽산아파트 앞 회야강변 산책로 일원에 약 400m 구간에 걸쳐 튤립 구근 5,000개를 심었으며, 올해 새봄을 맞아 개화한 튤립들이 오색찬란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울긋불긋 고운 빛깔의 튤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굳이 멀리 봄꽃 명소를 찾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형형색색의 찬란한 봄을 만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다.
또 지난달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대승2차아파트 앞 회야천변에 조성한 꽃잔디가 개화하면서 화려한 핑크빛으로 물들기 시작했고, (구)평산교 인근 주민쉼터(덕계동 878번지)에는 도로변 시야를 가리던 대나무를 철거하고 영산홍 단지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회야천변 생태공원 정자 쉼터 일대에 수국 300본을, 덕계 지하차도 위 꽃탑 등 도심 곳곳에 팬지, 오스테오스펄멈 및 석죽 등 봄꽃 13,000본과 영산홍 2,000주를 추가로 식재하여 봄 향기 가득한 덕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박은미 덕계동장은 “도심 곳곳이 힐링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초화를 식재하여 사계절 꽃향기 가득한 덕계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굳이 멀리 봄꽃 명소를 찾지 말고 덕계동을 방문하여 봄을 만끽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