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 만족도 높여 –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배역사와 재배과정 등을 직접 경험해보는 함안수박전시관의 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해 군북면에 소재한 함안수박전시관에서 관내·외 어린이집 25개소 및 각종 기관 등 방문객 1568명 대상으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체험은 어린이집, 유치원,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받아 운영하며, 지난해에는 미니화분 심기, 수박모자 만들기, 수박안경 만들기 등 특색 있는 체험으로 어린이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함안수박전시관은 200여 년의 함안수박 재배역사와 변천사를 알리기 위해 2008년에 조성된 시설로 역사전시관, 재배온실, 온실식물원, 영상관, 체험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한 인근에 자리한 전국 최고의 유통법인에서 출하되는 최고 품질의 수박을 맛보는 재미와 수박화분, 식물원 등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의 고단함을 없애는 힐링 장소로 인정받으며 함안군의 대표 방문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함안수박전시관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방문객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관내·외 어린이집 110개소에서 3600여 명이 사전접수를 완료했으며, 수박방향제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수박 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돼 있다.
군에서는 방문객 설문조사 및 벤치마킹 등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로 향후 수박전시관 체험·관람 프로그램 시범 운영 및 보완을 해 나갈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박전시관 체험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아이들의 정서 함양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