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영산홍 꽃길 개방 행사 개최로 시민 소통 강화
▸ 시민기자단, 청구재활원 지적 장애인 등 50여 명의 시민 초청
▸ 하수처리장 견학 및 피크닉, 포니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해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이 4월 3일(수)부터 3일간 진행되는 신천사업소 영산홍 꽃길 개방 행사에 시민들을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신천사업소 영산홍 꽃길 개방 행사에는 청구재활원 지적 장애인, 시민기자단 등 50여 명의 시민분들을 초청해 따뜻한 봄의 기운을 함께 나눴다.
행사 첫 날 참여한 시민기자단은 신천사업소에서 운영하는 하수처리장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포니체험,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부스를 체험했다.
이어진 둘째 날에는 서재문화체육센터 회원과 청구재활원 성인 지적 장애인분들이 함께 행사를 즐겼다.
이날 참여한 시민분들은 영산홍 꽃길을 산책하고, 드론 체험, 이끼테라리움 만들기 등의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도 공단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청구재활원 장애인분과 함께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어울려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청구재활원 직원은 “이번 영산홍 꽃길 개방 행사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평소 외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분들이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영산홍 꽃길 개방 행사에 많은 시민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구 시민들이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