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다정하게, 내한 25주년 맞은 유키 구라모토 구미 찾아
– 3월 29일 14시 티켓 오픈,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 –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구미시는 오는 5월 31일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내한 25주년 기념 콘서트 <Gentle Mind>를 개최한다.
부드럽고 잔잔한 선율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콘서트가 올해로 내한 25주년을 맞았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Gentle Mind’로, 2009년 발표한 앨범 [Piano Affection]에 수록된 곡 ‘Everlasting Gentle Thought’에서 차용했다. 음악으로 오래전 잊고 지낸 애틋한 감정을 되살리며, 잠시나마 그리운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Lake Louise △Romance △Meditation 등의 히트곡과 콰르텟(바이올린 김지윤, 첼로 이윤하, 플루트 한지은, 클라리넷 강신일)과 함께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해 싱그러운 봄날처럼 아름다운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 데뷔 25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1986년 첫 피아노 솔로 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Lake Misty Blue)>를 발표, 수록곡 중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가 크게 히트하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한국에서는 199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첫 내한 공연이 매진을 기록한 이후, 매년 서울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가장 사랑받는 피아니스트로 자리 잡았다. 2019년 크리스마스 콘서트 10주년 기념 미니 앨범 <로맨틱 윈터>, 2020~2021년 디지털 싱글 <로망스>, <레이크 루이스>와 <노스탤지어>를 차례로 발매했고, 2023년 새 앨범 <디어 하트>를 발매해 전국 11개 도시를 투어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구미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찾는 무대이고, 25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인 만큼 여느 해 보다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특히 유키 구라모토가 직접 한국말로 곡을 설명하는 시간은 이 공연의 또 다른 묘미다”고 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또는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3월 29일 오후 2시에 티켓을 오픈한다. 구미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시민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타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