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밴드와 극단 토(土)가 함께
2024년 옥천군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 신호탄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3시 옥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AM밴드와 극단 토(土)가 함께하는 음악 창작공연 ‘갈라쇼’가 개최된다.
이후 오후 5시에는 명가에서 사진작가 이완영의 ‘한국의 사계 사진집’ 발간 기념회가 열린다.
옥천군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처음 선보이는 문화행사들이다.
옥천군은 도내 최초로 2022년 12월 ‘옥천군 문화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문화진흥기금 30억 조성을 목표로 2023년 15억, 2024년 8억을 조성하고 지난 1월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 사업대상자 모집 공고를 통해 16건 4,100만 원 지원을 확정했다.
오후 3시 개최되는 갈라쇼는 축제처럼 흥겨운 축하 공연, 흥겨운 쇼라는 뜻에 걸맞게 관객의 흥을 돋울 다양한 장르의 밴드공연으로 포문을 열어 코믹 단막 연희극 ‘신뺑파전’, 퓨전 무용 ‘새처럼 바람처럼’, 음악 창작 연극 ‘아빠 그리고 내 딸’로 관객들에게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 속에서 특별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음악과 연극을 결합해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공연인 만큼 군민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이완영 사진작가가 20여 년간의 창작품 중 사진 작품 95점, 서예 작품 6점을 선정해 ‘한국의 사계 사진 작품집’ 500부를 발간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극단 토의 주성환 대표와 이완영 사진작가는 앞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옥천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영찬 문화관광과장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이 일상에서도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