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기관, 실질적 협력을 통해 온 국민의 사랑 받는 유교 만들 것 다짐 –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23일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장 최영갑, 이하 유도회총본부)와 ‘유교문화진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한유진 대학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정재근 원장과 최영갑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체결한 유도회총본부는 전국 유림을 대표하는 중앙기구로서 현재 최영갑 회장이 25대 회장을 맡고 있다. 유도회총본부는 유교와 전통문화의 계승은 물론 현대화·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회참여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서 추석과 설 차례 간소화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한유진은 한국유교문화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유교문화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한국유교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 현대화를 위한 연구·보존·활용사업 등을 추진하는 유교문화 복합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현대사회에 적합한 유교문화 연구 △유학자료와 출판물·학술DB 등의 학술정보 교류 △유교문화 진흥 및 창달을 위한 행사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협약식에서 정재근 원장은 “한유진의 미션은 한국유교문화 진흥을 통한 세계 일류 문화국가 구현”이라고 밝히며,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연대의식을 지닌 유림들의 협력은 물론 유림을 대표하는 유도회총본부의 협력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영갑 회장은 “한유진과 유도회총본부는 유교를 근간으로 이미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히며, “두 기관이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전 국민이 사랑할 수 있는 유교를 함께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