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구연 통한 지역 어린이들의 자발적 도서관 이용 기대 –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양산시립 서창도서관은 자원봉사단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단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1일 서창도서관 다목적실에서 「2024년 서창도서관 동화구연 자원봉사단 다섯손가락 발대식」을 개최했다.
다섯손가락은 2023년도 양산시 작은도서관 독서활동 지도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원봉사단으로,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굉장히 높으며 서창도서관 최초의 성인 자원봉사단이라는 점에서 큰 상징성을 가진다.
이들은 도서관에 견학 온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21개 기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고, 동화구연과 마술을 접목시킨 ‘동화랑 마술이랑’행사를 도서관 이용자에게 선보이는 등 서창도서관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수준 높은 동화구연 진행으로 꾸준한 관객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단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 「다섯손가락」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하였다. 「다섯손가락」은 오는 3월부터 기존에 하고 있던 그림책 동화구연과 마술공연은 물론 희망 어린이를 대상으로 간단한 마술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민수 양산시립도서관장은 “단원들이 동화구연 과정 수료에 그치지 않고 동화구연 대회에 참여하여 입상하는 등 개인의 기량을 갈고닦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동화구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자발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