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
– 중국 방한단체관광 재개(‘23.8) 이래 최대 규모 단체 유치
– 도내 스키/안전/김밥만들기 체험, 문화교류 등 다양한 K-문화 체험활동 –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협력, 중국 청소년 방한 교육여행 문화교류 단체 2천여명을 유치했다고, 2/1일(목) 밝혔다. 이는 엔데믹 및 2023년 8월 중국의 방한단체여행이 재개된 이후 최대 규모 단체관광이다.
이번 단체는 중국 강소성, 산동성 등 지역의 초등학생, 중학생 및 인솔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3차에 걸쳐 나뉘어 입국한다.
총 4박5일간의 방한 주요 일정은 인천항 입국 후, 경기도 용인 한화리조트와 평택 라마다호텔 등에서 숙박하며,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 소재) 및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기해양안전체험관(안산 소재)에서의 안전체험, 이천 지산리조트 스키체험, 고양 해찬 송학김에서의 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K-문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공사는 이번 청소년 단체 유치를 위해 지난 2023년 8월 중국 방한단체 관광 재개 후 바로 9월과 10월에 약 200명의 중국 현지 학교장단을 초청, 경기도의 다양한 교육여행 자원에 대한 팸투어(사전 답사 투어)를 실시하였고, 이번 동계 방학 기간을 활용한 중국 학생들의 경기도 교육여행 추진을 지속 협의하여 왔다.
또한, 이번 단체 유치에는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업도 시너지를 발휘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중국 현지에서의 적극적인 홍보 지원과 함께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과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핵심일정중 하나인 안전체험 제공에 적극 협업을 하였으며, 인천관광공사는 한중청소년문화교류 행사를 맡아 개최하였다.
이번에 방한한 중국 인솔교사 A씨는 “엔데믹 이후 첫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경기도에서 스키 체험 등 겨울을 만끽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특히, 코로나 이후 중국에서도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기도의 안전체험관에서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코로나 이후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트렌드 역시 급변하고 있는 만큼, 고객유형별로 맞춤형 핵심 콘텐츠 개발과 제공이 중요하다”며 “이번 학생단체의 경우 겨울스키, 안전체험, 문화교류가 유치의 핵심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노인층, 한류선호층, 기업단체, 스포츠 동호회 등 다양한 고객유형별로 맞춤형 핵심 콘텐츠를 개발, 이와 연계된 여행일정을 구성하고 홍보함으로써 2024년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지속적 협업으로 향후 경기도 우호지역인 강소성과 자매지역인 산동성에서 경기도 평택항을 오가는 페리를 연계하여 학생단체, 노인교류단체, 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단체를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