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오는 19일 대관령면에 위치한 평창돔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돔은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렸던 곳으로 동계올림픽 개최의 초석이 된 곳이다. 최근 군은 80억여 원을 들여 평창돔을 리모델링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 9월 2023 평창 아시아아탁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개회식은 저녁 8시부터 두 시간 가량 진행되며 4,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평창군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이 직접 개회식에 참여함으로써 감동과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저녁 7시에 시작하는 식전행사에서 안무동아리 BMG와 평창군연합합창단이 출연하며, 공식행사에서는 The MIX가 꾸미는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이후 9시부터 비와이, 화사 등 초대가수가 꾸미는 엔딩콘서트를 끝으로 본 행사는 마무리된다.
BMG는 평창고 학생들로 이루어진 댄스 동아리로 굿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 플래시몹 공모전에서 우수상, 2022년 노산문화제 거리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저력 있는 팀이다. 평창군연합합창단은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관내 지역 합창단의 연합체로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하여 BMG와 함께 식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한편 개회식 이후 공식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The MIX는 평창·대화·봉평·진부 중학교 학생들이 모여 만든 조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 및 공연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가치형성을 선도하는 단체로 2023 노산문화제 거리축제에서 대상을 받기도 하였다.
심재국 평창군수는“청소년 올림픽 대회의 성공을 위하여 우리 군은 만반의 준비로 대회의 주인공인 청소년 여러분들은 오롯이 대회를 즐기며 전 세계에 빛나는 존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본 대회를 대비하여 작년 행정지원본부를 구성하였고, 1실 1본부 8실로 이루어진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종합상활실 옆에 언론대응 및 대회홍보를 위한 브리핑룸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