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역사의 시작 함양 죽곡리유적
함양박물관 1.5.~8.4.까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양군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함양박물관에서 오는 5일부터 8월 4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함양 첫 사람의 발자국 –함양 죽곡리유적’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함양 백연유원지 조성사업에 따라 함양 죽곡리유적에서 2019년 처음으로 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굴되었고, 함양군 역사의 시작을 증명할 수 있는 유물이 출토되어 그 의미가 커 특별전을 기획하게 되었다.
함양 죽곡리유적은 ‘함양 백연유원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2018년 2월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매장문화재의 정확한 분포 범위와 유물의 유존 여부를 파악하고 공사 시행 여부를 판단하고자 표본·시굴 조사를 했으며 그 후 2020년 발굴조사까지 2년에 걸친 조사가 진행됐다.
그곳에서는 구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특히, 구석기 문화층에서는 함양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대표 유물인 뗀석기들이 발굴되었다.
함양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함양에 살았던 첫 사람의 흔적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라며 “함양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시작점인 만큼 군민 및 많은 분들의 관람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특별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함양박물관(☎055-960-673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