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하동케이블카서 2023년 해넘이·새해 첫 해맞이 행사 개최

하동케이블카서 2023년 해넘이·새해 첫 해맞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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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오전 5시 30분 선착순 탑승 해맞이…12월 31일 연장 운행 해넘이 행사

하동케이블카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첫날인 1월 1일 새해 일출 행사와 2023년 해넘이 행사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동케이블카는 새해의 시작을 함께하고자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선착순 방문객의 탑승을 시작해 금오산 정상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새해 처음 열리는 연중 최대의 행사이자 가장 큰 이벤트이다.

2023년 12월 31일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해넘이 행사를 연다. 이를 위해 운영시간을 1시간 30분 늘려 기존 오후 5시가 아닌 6시 30분까지 케이블카를 운행해 금오산 정상에서 해넘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행사 당일 SBS모닝와이드가 생중계로 일출 장면을 방송할 예정이어서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은 집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하동의 10경 중 제1경인 금오산은 하동케이블카를 통해 노인이나 어린이, 장애인 등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남해 다도해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일출 명소로 꼽힌다.

일출이 시작되면 통영과 사천, 남해, 하동 30㎞에 달하는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쪽빛 바다 위로 징검다리처럼 뿌려진 솔섬, 방아섬, 굴섬 등은 여운을 남기며 번뜩인다.

눈을 뒤로 돌리면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 노고단도 볼 수 있으며, 특히 남해 최고봉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섬 사이로 솟아오르는 일출은 방문객에게 기억에 남는 순간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1월 1일 새해 일출 행사에 참가하는 방문객에게 금오산 정상에서 진교면청년회가 준비한 떡국이 무료로 제공되며, 하동케이블카 주차장에서는 상촌 울타리회가 준비한 오색 어묵 무료 나눔 행사와 더불어 하동케이블카는 방문객에게 추위를 달랠 핫팩을 나눠준다.

하동케이블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새해 하동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첫 번째 행사로 하동의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해맞이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특별한 순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몰과 일출 행사에 참가하는 분들은 추운 날씨에 대비해 핫팩과 마스크, 모자, 장갑, 목도리, 털신발, 담요, 그리고 추억을 담을 카메라와 셀카봉을 준비하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새해맞이 2024년 첫 일출 및 2023년 해넘이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케이블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