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예총, ‘2023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 개최

한국예총, ‘2023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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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조·소설·수필 4개 분야, 총 7명 수상 영예
예술시대작가회 동인지 39집 ‘태양의 깃털’ 출판기념회도 열려

‘2023 예술세계 신인상’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12월 8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23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예술세계 신인상’은 한국 예술문화의 창조적 발전과 예술문화 비평 및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새로운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예총이 발간하는 종합 예술지 ‘예술세계’가 신인 및 등단 10년 미만 기성 작가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10월까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평론과 창작 부문을 대상으로 예심을 거쳐 2차 심사를 통해 총 7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2부에서는 예술시대작가회 동인지 39집 ‘태양의 깃털’ 출판기념회가 열렸으며, 이어 신인상 수상자들과 예술시대작가회 작가들이 함께 축하, 교류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예술세계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소중한 작품을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 새롭고 참신한 작품을 통해 한국의 예술문화 발전과 진흥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사 총평을 맡은 한상림 심사위원장은 “11월 9일부터 20일까지의 1차 심사와 11월 23일 본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며 “오늘 수상의 기쁨과 더불어 작가로서 새롭게 등단하시는 모든 분에게 깊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총평했다.

예술세계 신인상을 받은 작가들에게는 ‘예술세계’ 지면에 작품 게재 등 여러 특전이 제공되며, 앞으로 신인상 수상자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를 비롯해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 허성훈 사무총장, 정경모 정책행정본부장, 예술시대작가회 이영실 회장 및 예술세계 전문·편집위원들이 참석했다.

부문별 신인상 수상자
· 시 : 김설현 ‘2049년 즐거운 나의 집’, 최성곤 ‘절정’, 신경철 ‘구름인가 향초인가’
· 시조 : 현광락 ‘노인과 봄바람’  · 소설: 허광훈 ‘옵스큐라’
· 수필: 이진영 ‘베일을 살짝 넘겨보다’, 고병양 ‘과거로 가는 창문’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