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6일 2023년 연말송년회 ‘살구대축제’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수지가족 안녕하세요’라는 주제로 기획된 ‘살구대축제’는 3년간의 팬데믹으로 교류가 사라진 이용인과 가족, 후원자와 자원봉사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약 300명의 관내 이용인과 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는 2023년을 마무리하며 이용인들이 선보이는 악기공연, 댄스, 노래 등 다채롭게 구성된 무대를 즐겼다. 또한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수여를 통해 한 해 동안 나눔을 실천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나누며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자아냈다. 행사 후에는 인근 지역식당 3곳(우우회관, 한우마당정육, 춘향골 남원추어탕)과 연계하여 참석자들이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살구대축제’에 대해 “이번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장애인과 동행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용인특례시 역시 장애인을 위하여 훌륭한 실천을 해주시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한근식 관장은 “살구나무를 심고 가꾸어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나눔 무브먼트에 동참해주신 후원자, 자원봉사자, 이용인 및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매년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용인서울고속도로(관리운영사: 경수고속도로주식회사)에서 이번 ‘살구대축제’를 위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하여 풍성함을 더하였다. 경수고속도로 김재성 대표는 “경수고속도로는 2009년 개통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관리ㆍ운영하는 회사로서 대주주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투자한 국내 법인들과 함께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어, 앞으로도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통행료 일부를 다시 지역사회 주민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