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열광한 우리 춤! 연말을 맞아, 인천에서 만나다.
“할 말을 잊게 만드는(speechless), 잊을 수 없는(unforgettable), 믿을 수 없는(incredible)”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의 지난 9월 독일-한국 수교 140주년 기념 초청공연을 본 관객들이 찬사의 의미로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발을 구르며 전한 말이다.
전 세계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인천시립무용단의 해외공연용 브랜드작품 <춤, 풍경>이 연말을 맞은 관객들을 위한 송년 특별기획으로 오는 12월 16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된다.
<춤, 풍경>은 지난 2019년부터 인천시립무용단이 외교부와 함께 진행해온 주요외교계기 수교기념 초청 공연이자 해외용 브랜드 작품이다. 캐나다, 독일, 하와이,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칠레, 에콰도르, 중국, 일본까지 미주와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세계를 넘나들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외교사절로서 해외무대에서 공연해 온 작품을 드디어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인천시립무용단이 선사하는 연말 종합 선물세트
<춤, 풍경>은 우리춤의 다채로운 정경을 무대에 담고자 화첩을 넘기듯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정가의 고아한 선율과 함께 대례복을 입은 왕과 왕비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태평성대’, 역동적 장구춤과 신명나는 구성으로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는 ‘풍류가인’ 등 전통무용 7작품과 최신작 <Water Castle – 토끼탈출기>중 단원들의 테트닉과 묵직한 군무가 돋보이는 2장 ‘상좌다툼’을 공연, 관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나운서 박은영이 안내하는 우리춤의 정갈한 풍경
이번 공연에는 아나운서 박은영이 춤의 해설자로 나선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박은영 아나운서는 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해박한 지식으로 우리 춤을 더욱 알기 쉽게 소개하며 관객들을 춤의 세계로 인도한다.
우리 춤이 주는 감동과 더불어 문화적 자긍심을 나눌 수 있는 해외수교공연 레퍼토리 컬렉션 <춤, 풍경>은 연말을 맞은 온 가족을 위한 송년 선물로도 제격이다. 중‧고생 30%, 65세 이상 어르신 동반 가족은 전원 50% 할인을 받아 관람 할 수 있다. 예매처 및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인천시립무용단 032-420-2788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