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국외 출장 중에도
꼼꼼·촘촘 시정 챙기기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총력전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이 해외 출장 중에도 꼼꼼하고 촘촘하게 시정 챙기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오늘(16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현지 시간 오전 8시) 국외 출장 중인 박형준 시장이 주재하는 제1차 화상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공백없는 시정 추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화상회의에서 실·국장들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은 박시장은 경제, 안전, 복지 등 시정 전반을 챙기고, 최근에 논란이 된 공직기강 확립과 관련해서도 재차 당부했다.
오늘 회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전까지 해외 주요 국가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는 중에도 직접 “시민의 삶”과 “부산시정”을 챙기고자 하는 박형준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긴, 市 최초 해외 연결 “화상 주간정책회의”다.
제1차 회의에서는 동절기 한파 등 재난 대응 방안과 취약계층 지원 대책과 민생경제 활력 정책을 집중 점검하고 대통령 이하 중앙부처에서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현장 중심 민생 살리기’의 부산형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빈대 확산 방지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주요 현안의 적기 대응으로 빈틈없는 민생, 시정 챙기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후에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결정의 현장인 파리에서 화상 주간정책회의가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제2차(11.22. 오후 3시(한국시간)), 제3차(11.27. 오후 3시(한국시간)) 회의에서는 산불 방지 종합대책,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추진 등 겨울철 시민의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도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약자 복지, 물가 안정 관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같이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정책을 빠짐없이 점검한다. 또한 지방 재정부담 가중에 따른 실효성 높은 내년도 업무계획 준비와 전략적 국비 사업 발굴·확보 통한 부산 미래 먹거리 선점도 꼼꼼하게 챙겨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외에 나와보면 부산의 위상이 굉장히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하는데 이는 엑스포 유치 활동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글로벌 허브 도시로 가기 위해 박차를 가할 시기이므로 시정 전반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점검하고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글로벌 허브 도시는 지식산업·서비스산업·마이스산업 육성이 중요하다. 오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지스타가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대-부산교대 글로컬 대학 선정으로 혁신도시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학과 긴밀하게 협조해 성공 모델을 만들고, 글로컬 대학 선정이 계속 이어져 지산학 선도도시 부산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저는 여기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가 없는 동안, 공직사회 긴장감을 높이고 수시 보고체계를 유지하여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한편, 부산시의 ‘주간정책회의’는 시 주요 현안(정책)을 논의하고 시정성과와 동향을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정책 효율성과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 시장 주재 대면회의로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 현지 연결 화상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