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블랙코메디 오페라 ‘버섯피자’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공연은 (사)경상오페라단과 합천군이 주최·주관하며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후원한다. 공연은 선착순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버섯피자’ 공연은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사랑을 우아하고도 코믹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현대 희극 오페라의 대가인 세이모어 바랍(Seymour Barab)의 재치 넘치는 작곡으로 ‘코믹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비극적 요소를 재밌게 그려내고 있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버섯피자’가 한국으로 배달되면서 친절하게도 한국어로 번안돼 연주되고 있다. 재치 있는 대사들로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 많이 웃을 수 있는 오페라를 선사한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군민들에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