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고장
군민이 펼치는 100인 판소리 사랑가 합창공연, 읍면 마을이야기 등 다채
보성군은 (사)한국예총 보성지회(서정미 회장)가 오는 9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2023년 제3회 보성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예총보성지회가 주최·주관하고 보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보성종합예술제는 보성 문화예술단체와 군민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고, 다양한 전시회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 종합예술제는 전라남도에서 공모한 2023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7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억 4천만 원의 예산으로 예년보다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리의 고장 보성에서 명창의 특훈을 받아 소리꾼으로 거듭난 보성 군민들이 펼치는 ‘100인 판소리 사랑가 합창공연’과 보성군 마을 곳곳의 숨겨져 있던 이야기와 역사를 발굴하여 다양한 가치가 있는 마을 문화를 문화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나가는 ‘우리 동네 명물, 우리가 알린다! 읍면 마을이야기 대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보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푸르미예술단, (사)보성소리보존회, (사)보성소리마당, 아리랑예술단, 보성소리창극단, 보성문인협회, 보성미술협회, 보성연예예술인협회 등 지역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 행사로는 보성주막집 운영과 천연염색 및 악세사리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사)한국예총보성지회 서정미 회장은“예향의 고장 보성만의 특색 있는 지역화합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군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