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9개국에서 외국인 150여 명 등 총 300여 명 참가
원주시가 주최하고 아시아엔듀로시리즈 사단법인 지피에스가 주관한 ‘원주시장배 국제산악자전거대회’가 대한민국을 포함한 9개국에서 외국인 15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원주산악자전거파크의 7개 코스, 총 35.9km의 기록을 합산하여 승자를 가렸으며, 일본, 필리핀, 브루나이, 스리랑카, 대만 등 아시아 국가 9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자신의 국가를 대표하여 2일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히로시 사사키(일본) 선수가 7개 코스 합산 총 12분 11초 20의 기록으로 엘리트부 우승을 차지했다.
동호인이 참가하는 마스터A부에서 유키 타무라(일본) 선수가 12분 50초 6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마스터B부에서는 신재호(대한민국)선수가 15분 56초 15 기록으로 1위, 마스터C부에서는 박진(대한민국)선수가 14분 45초 66 기록으로 1위, U18(18세이하)부에서는 조원민(대한민국) 선수가 13분 3초 5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일본의 히로시 사사키 선수는 인터뷰에서 “참가한 아시아엔듀로시리즈 대회 중 가장 수준이 높았으며 일본에 있는 선수들과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회 직후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번 대회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이 90% 이상으로 나타났고 참가 선수들 중 95%가 내년 국제대회를 개최한다면 다시 참가하겠다고 응답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선수들과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참가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한 개선사항 발굴로 이번 대회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원주시의 역량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산림과 산림휴양팀(☎033-737-3073)으로 문의하면 된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