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대장경테마파크에서 ‘대장경에 담긴 과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2023 대장경 기록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3일간 5800여명이 방문한 이번 축제에서 숯부작 및 정수기 만들기 과학 체험은 사전예약제로 무료로 진행돼 조기 매진됐다.
테마파크 곳곳에서는 가을꽃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마술쇼, 풍선아트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아이들과 부모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또한 축제기간 팔만대장경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의 서예, 문인화, 민화, 서각 등 입상작품이 전시됐으며, 팔만대장경 반야심경을 종이에 찍어보는 인경체험도 진행됐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퓨전 국악공연, 역사 상황극, 버스킹 공연 등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를 찾은 한 방문객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축제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대장경기록문화축제를 찾은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장경 기록문화의 가치를 알릴 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색다른 추억을 전할 수 있는 축제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장경테마파크에서는 11월에도 가을꽃 조형물 포토존, 국화 분재 전시회 운영, 주말 버스킹 공연 진행 등으로 볼거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