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0일 중국 산동지역을 대상으로 모객한 첫 번째 중국 단체관광객 26명을 맞이하여 김해공항 입국장에서 환영식을 개최하고 관광객들에게 경남관광 홍보물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그간 경남도는 지난 8월 10일 중국 정부의 자국민 방한 단체관광 재개 조치에 대응해 설명회 개최 등 중국 현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경남도 해외사무소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여행업계를 공략해 왔다.
이번 여행상품은 경남도가 현지 여행업계를 통해 중국 산동지역을 대상으로 경남 서부 내륙코스 모객을 추진하여 성사된 1차 단체여행이며, 중국 현지 여행사들은 내년부터 정례 상품으로 운영하고 해양관광코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5박 6일간 김해, 산청, 함양, 거창을 둘러보고 부산에서 중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은 한국의 가을 단풍과 아름다운 서부경남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중국 방한 단체관광 재개 이후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꾸준히 관광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중국 현지 도 해외사무소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 상해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골프를 포함한 남해안 프리미엄 투어를 기획하고 있으며, 중국 화동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곧 모객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