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운대학교 서보람,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해
말산업 특구도시 영천시의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0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에 열린 제10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에는 전국적으로 150여 명의 선수와 100여 필의 마필이 참가하고 관람객 2,000여 명이 방문했다.
대회는 마장마술, 장애물, 크로스컨트리 경기 등 15종목이 치러졌으며, 말 복지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더러브렛 경주퇴역마 기금을 활용한 경주퇴역마 3종목도 포함해 진행됐다.
특히 장애물(100cm), 크로스컨트리, 마장마술 경기 성적을 종합해 시상하는 종합마술경기 부문 결과는 1위에 서보람(영천시 성운대학교) 선수, 2위 윤희원(영천시 성운대학교) 선수, 3위 임태훈(김천시 즐거운승마클럽)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 부대행사로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축산물 시식회, 농산물 판매 부스 운영과 행운권 추첨 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들에 큰 호응을 받았다.
정성훈 영천시 승마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승마 동호인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유소년 승마선수들이 말산업 미래의 기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3일간 승마 동호인들의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라며, “대회 기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신 모든 선수단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