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27일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자휴가지원사업’과 연계하여 2차 경남여행상품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 10만 원을 지원한다. 근로자는 총 40만 원의 여행 적립금으로 전용몰을 통해 국내 여행상품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근로자 15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7주간 진행된 1차 할인행사에서 숙박, 여행패키지, 교통 등 경남여행상품 총 1,053건이 판매되어 전국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2차 할인행사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기존 여행상품당 최대 3만 원 할인에서 5만 원 할인으로 확대하고, 오색빛 가을색을 담은 경남 축제 여행패키지를 신규 출시해 추석 황금연휴와 가을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베네피아 휴가샵(https://vacation.benepia.co.kr) 내 경남 여행상품 전용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행의 계절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경남도 추천 대표 가을축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우리 경남에는 4계절 내내 다양한 지역축제들이 열린다. 특히, 올가을에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등 굵직한 행사들도 열리고 있다”며 “이번 할인행사를 계기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 경남으로 가을여행을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용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6년 만에 가장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전국 근로자들이 풍성한 축제가 가득한 경남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남의 특색있는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