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의령군, 유쾌한 부자아카데미 개최

의령군, 유쾌한 부자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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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부자아카데미’…마음치유 프로그램 진행
-의령읍 벗어나 처음으로 면(面)에서 개최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합니다” 20일, 21일 이틀간 진행된 의령부자 아카데미 현장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주민들은 웃음치료사가 전해주는 유쾌한 바이러스에 이날만은 생업을 잠시 잊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의령군은 지난 20일 서부권(화정면 복합문화센터), 21일 동부권(부림면 청소년 수련관)을 나누어 의령부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군은 그동안 의령읍에서만 군민 아카데미를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주민 편익을 위해 권역별로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기획했다. 군민 아카데미가 만들어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강사도 초청된 백수연 웃음치료사는 이틀 동안 300명의 어르신에게 “100세 건강, 웃음이 보약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강의하는 방식의 정적인 교육이 아니라 웃음을 유발하는 즐거운 음악과 동작이 곁들어져 유쾌한 분위기로 줄곧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의령군은 강사 초빙 단계에서 어르신들의 최대 관심사인 ‘건강’과 만병통치약인 ‘웃음’을 묶어 강의를 기획했다.

주민들은 “프로그램 이름처럼 정말 웃음으로 마음치유가 됐다”, “정말 오랜만에 사람들과 함께 마음껏 웃어 본다” 등의 긍정적인 강의평를 남겼다.

오태완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골고루 문화 혜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즐거움을 안기는 또 다른 주제 강연으로 자주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