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동 손병순 고가에서 전통을 잇고 미래를 품다
밀양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교동 손병순 고가에서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달빛풍류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박대성류아쟁산조,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성금연류가야금산조, 흥타령, 육자배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품격 있는 국악의 향연을 펼치며 국악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연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문화나눔이 주관하며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문화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전통 가옥의 활용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밤에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국악 공연을 고즈넉한 고택에서 만끽하며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이 차별화된 문화예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예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누리집의 행사·공연 일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