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치 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 공동
함안군은 지난 14일 가야어울림센터에서 다(多)가치보육 선정어린이집과 공공형어린이집이 함께하는 아나바다 나눔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도의원 및 군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어린이집 원아, 학부모, 교직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다가치보육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인‧은혜‧자이씨드‧딸기 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 8개소가 연합해 진행한 이날 행사는 물품 공유 및 판매, 아나바다 장터 운영, 체험부스 운영, 마술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위정숙 회장은 “해마다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고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다가치보육선정 어린이집과 함께 함으로써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부모와 지역주민들은 아이들의 소중함과 보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多)가치 보육 협력사업은 4~5개 소규모 어린이집이 공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는 공유·상생·나눔 사업이다. 지난 6월 선정 이후 해바라기 축제 공동견학, 아라가야 역사 탐방, 수박전시관 부모 참여수업, 수박물놀이, 다가치 동그리 교사 힐링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