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본궤도
– 통영시와 도남관광지 내 신규 리조트 등 조성하는 MOU 체결, 준공되면 지역 내 독보적 휴양지로 부상
– 통영시 KTX노선 신설, 신규 교량 건설 등 통영시 교통 호재 따른 관광 수요 증가 전망
–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되는 프리미엄 리조트 조성할 것”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계열사 금호리조트(대표 김성일)가 경상남도 통영시(시장 천영기)와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공모 참여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구체적 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했다.
이 날 통영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와 천영기 통영시장이 참석했으며 금호석유화학그룹과 금호리조트는 협약에 따라 2028년까지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부지 내 약 200실 규모의 하이엔드리조트 및 요트라운지, 오션사이드바, 실내스포츠파크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구축 사업은 정부 120대 국정과제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며, 이 중 통영시의 도남관광지 개발은 구상 초기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가 최적의 대상으로 거론되어 왔다.
현재도 272실 규모의 마리나 기반 리조트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이지만, 추가 콘도와 시설 등이 조성되면 도남관광지 내 독보적인 휴양시설로 거듭나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추후 KTX통영역이 조성되고 한산대첩교 건설 역시 현실성 있는 논의가 지속되는 만큼 미래의 통영시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교통 편의에 따른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며 대규모 관광객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일금호리조트 대표는 “통영시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사업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프리미엄 리조트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