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0회 냠냠축제’가 9월 2일 서대문청소년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서대문청소년센터에서 주최한 요리축제인 ‘2023년 제10회 냠냠축제’는 ‘영화 속 음식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마틸다, 라따뚜이 등 다양한 작품들에서 등장했던 요리 레시피를 재현해내는 등 1000여 명의 서대문구 지역주민과 청소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서대문청소년센터 소속 ‘요리조리’ 청소년 자치단원들과 경기대 조리학과 전공 대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영화라는 축제 콘셉트에 걸맞게 △리틀포레스트(크림브륄레) △라따뚜이(라따뚜이) △마틸다(초코케이크) △헨젤과그레텔(아이싱쿠키) △스폰지밥(게살버거) △짱구(메론소다) 등 유명 작품의 시그니처 요리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영화 OST 퀴즈, 명대사 퀴즈를 진행하는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부스를 준비해 청소년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무더위를 피해 실내를 찾은 방문객을 위해 라따뚜이, 마틸다 등의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냠냠시네마’를 통해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 코스프레 복장을 한 채 폴라로이드 촬영을 한 방문객에게는 먹거리 부스에서 제공하는 간식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축제는 기후 변화로 인해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재료 소진으로 부스 운영이 조기 마감되는 등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만하다.
서대문청소년센터 문영민 관장은 “이번 냠냠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영화라는 문화적 매개체를 통해 지역 청소년 및 주민과의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지역 청소년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행사를 추진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청소년센터는 ‘행복 GREEN 서대문 청소년’이라는 비전으로 청소년의 참여권리, 진로탐색과 경험, 건강한 여가, 세계시민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평생교육(문화예술 및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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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