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가족 사랑 느낄 수 있는 음악극
– 오는 20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오는 20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음악극 ‘엄마의 인생’ 공연을 개최한다.
전라남도와 담양군, (재)전남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사)누림이 주최하는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으로,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공연을 구성했다.
‘엄마의 인생’ 공연은 1920년대에 태어난 한 엄마의 인생 이야기를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풀어내며, 이야기의 흐름과 함께 ‘목포의 눈물’, ‘쉰들러 리스트’, ‘엄마가 딸에게’, ‘사랑의 기쁨’ 등 시대와 의미를 담은 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담양군에 거주하는 어머니 12인의 장수 사진을 촬영하고 공연 당일 사진을 담은 액자 증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담양군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으로 8월부터 매달 1회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25일에는 담양의 대표 문학상인 송순문학상 제6회 대상 수상작인 ‘추성관에서’를 원작으로 한 동화 음악극이 담양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추성관에서’는 민중들의 관점에서 풀어낸 의병 이야기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적극 유치해 군민들에게 멋진 경험을 선사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