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 OMC 헤어월드 참여, 아시아 미용협회 구성 가시화
대전시가 후원하고 (사)대한미용사회가 주관하는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이 아시아 최고 대회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OMC* 헤어월드에 참여해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아시아 미용협회 구성도 가시화하는 등 국제위상에 걸맞은 행보를 펼쳤다.
매년 개최되는 OMC 헤어월드는 전 세계 미용인들의 축제로 60개국에서 온 1,000여 명 이상의 선수들이 50여 부문 경기에서 미용, 이용, 주니어팀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대회와 미용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미용용품 전시회, 아티스트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시와 대한미용사회는 OMC 헤어월드 이사진(의장 Salvatore Fodera)과의 미팅을 통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노력 및 전략 등을 공유했다.
또한 한류의 중심인 K-뷰티 바탕으로 OMC 헤어월드에 참여한 중국, 일본, 스리랑카, 홍콩 등 아시아 지역 회원 국가를 공략하여 아시아 미용협회 구성을 협의하였으며, 12월에 개최하는 2023년도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에 초대했다.
한편, OMC 헤어월드 4개 부문에 참여한 선수단 12명은 주니어 영웨이브 스타일 롱헤어 부분과 시니어 크리에이티브 부문 및 헤어바이나이트 부분에서 금상을 차지하면서 여성부 종합 성적 1위를 거두는 등 K-뷰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선심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은 “베트남, 중국, 대만 등 한국과 미용기술을 교류하고 싶어 하는 국가들이 많다”라며 “이들 국가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대회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은숙 대전시 식의약안전과장은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 육성을 위해 2024년에는 아시아 OMC 회원국 중심으로 아시아 미용협회를 구성하여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겠다”라며 “2025년 아시아국제미용 경기대회를 개최하여 대전을 아시아 최고의 뷰티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