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USA(이하 ‘미국관광청’)가 미주 지역 항공사 및 관광청 8곳과 함께 지난 7일 국내 주요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친선 도모 골프 행사인 ‘2023 USA VIP 친선 골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골프 행사는 친목 목적은 물론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이해 미국 여행 활성화를 함께 준비하고 힘찬 재도약에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공동 주최로 참여한 미주 항공사 및 관광청은 ▲괌정부관광청, ▲델타항공, ▲대한항공, ▲로스앤젤레스관광청, ▲마리아나관광청, ▲유나이티드항공, ▲하와이관광청, ▲하와이안항공이다.
이번 행사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 노란풍선 등 패키지, 상용, 특수 목적, 그리고 플랫폼 사를 포함한 국내 여행사 총 18개사 대표 및 임원단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으며, 주최사와 초청 인원을 포함한 총 24명이 6조로 친선 경기를 펼쳤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찬을 시작으로, 기념 촬영, 골프 경기, 네트워킹 리셉션, 만찬 및 시상식 순으로 이어졌으며 다양한 시상 부분을 통해 경품 시상식도 마련됐다.
미국관광청의 글로벌 트레이드 디벨롭먼트(Global Trade Development) 재키 애니스(Jackie Ennis)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미국 관광 수요가 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미주 여행업을 이끌어 주시는 주요 인사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행사를 주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미주 지역 파트너 및 업계 담당자분들의 지속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미국관광청은 앞으로도 계속 더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국내 여행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미주 주요 도시 15곳(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애틀란타, 시카고, 댈라스, 디트로이트, 워싱턴 D.C., 뉴욕, 보스턴, 미니애폴리스, 호놀룰루, 괌, 사이판)을 잇는 직항편은 9월 초 기준 총 44편이 운항 중이다. 또한, 팬데믹 이후 한국 시장은 2023년 상반기 기준 72만 명의 한국인이 미국을 방문해, 미국 전체 인바운드 시장에서 코로나 이전 대비 70%의 회복률을 보이며 상위 4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전병열 기자 jb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