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은 5일(화) 오후 3시,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제68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및 제2회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시상식을 열고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 4명, 젊은예술가상 수상자 6명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는 ▲ 문학 부문에서 평론가 유성호(柳成浩) 씨, ▲ 미술 부문에서 서양화가 나희균(羅喜均) 씨, ▲ 음악 부문에서 팀파니스트 박동욱(朴東旭) 씨, ▲ 연극 부문에서 공연제작자 박명성(朴明誠) 씨가 선정됐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예술진흥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서,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4개 부문에서 올해까지 수상자 총 227명을 배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각 5천만 원을 수여한다.
젊은예술가상의 수상자로는 ▲ 문학부문에서 평론가 강동호(康棟皓) 씨, ▲ 미술 부문에서 동양화가 조인호(趙寅浩) 씨, 조각가 서해영(徐海英) 씨, ▲ 음악 부문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韓秀珍) 씨, 그룹 잠비나이 멤버 이일우(李逸雨) 씨, ▲ 영화 부문에서 영화감독 정주리(丁朱里) 씨가 선정됐다.
지난해 신설된 젊은예술가상은 만 40~45세 이하의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부문별 최대 2명을 선정해 상장과 메달, 각 2천 5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예술원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대한민국예술원상과 젊은예술가상 후보자 추천을 받고, 부문별 (예비)심사위원회와 종합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6월 29일(목) 제71차 정기총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병열 기자 j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