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10월 20일 함양용추아트밸리, 안의면 일원서
30개국 IWS 대표마스터, 국내 유명작가 등 대거 참가
세계 문화예술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제2회 IWS세계수채화 함양비엔날레가 열린다.
함양군이 주최하고 IWS(세계수채화협회·International Watercolor Society 한국본부 회장 박유미)와 ㈔한국수채화협회(이사장 오시수)가 주관하는 함양비엔날레는 오는 8월 26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함양용추아트밸리와 안의면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2021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수채화비엔날레는 30개국 유명 수채화작가 300여명이 참가해 ‘자연과 인생의 관조(Reflection on Nature and Life)’를 주제로 IWS 개막식 및 시상식, 개막식 축하행사, 함양8경 100m 그리기, 세계수채회협회&한국수채화협회 마스터 시연, 전시 등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특히 지난 제1회 비엔날레에서 화제가 됐던 세계 최대 규모의 100m 합동작품 그리기 특별이벤트가 이번에도 열려 비엔날레가 한층 풍성해질 예정이다.
IWS 개막식 및 시상식은 오는 26일(토) 오후 3시 용추아트밸리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이어 오후 6시부터 축하행사가 이어진다.
27일 오전 9시엔 안의 오리숲에서 함양8경 100m 그리기가 펼쳐지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안의향교에서 세계수채회협회와 한국수채화협회 마스터 16명이 참가하는 마스터 시연이 진행된다. 세계적인 마스터들의 화려한 작품세계와 화단의 흐름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라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용추아트밸리에선 10월 20일까지 전시와 이벤트가 계속된다.
함양비엔날레를 주관한 IWS한국본부 박유미 회장은 “한민족의 영산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은 자연친화적인 고장 함양은 초록의 풍성함과 맑은 물이 삶을 윤택하게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함양에서 선현들의 자연사랑과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싶다”며 “세계 문화예술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것으로 예술을 통해 사랑과 평화, 화합을 지향하는 사명감과 신념을 바탕으로 이번 함양 수채화 비엔날레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비엔날레(Biennale)는 격년제로 열리는 대규모 전람회나 미술 행사 등을 가리키는 말로, 우리나라에선 1995년 광주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미술·공예·서예 등 다양한 비엔날레 행사가 열리고 있다.
문의 IWS한국지회, 함양용추아트밸리(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184). 010-9369-2306, 055)963-8821.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