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선군, 아리랑문화 힐링 콘서트 개최

정선군, 아리랑문화 힐링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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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군수 최승준)에서 마지막 여름밤을 수놓을 힐링과 치유의 음악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아리랑문화(A-Culture) 힐링 콘서트는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문화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전통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셋방화(Glocalizaion)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선군이 주최하고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24일 오후 7시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진행되며 계속된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군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원들의 재치있는 사회와 단원들이 선보이는 정선아리랑 민요 소리극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워니 오케스트라가 고려말 정선에 은거했던 칠현들의 불사이군의 정신으로 임금님을 사모하며 읊은 ‘아라리’의 시원을 토대로 음악을 재구성한 총6개 악장의 관현악곡으로 구성된 ‘오버 더 아라리’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가수 하림과 경성뮤직이 출연해 1930년대에서 1950년대 유행하던 모던음악을 연주하며 일제 강점기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을 연주, 30여곡이 넘는 풍부한 레퍼토리와 어쿠스틱 사운드로 그 시대 악극단의 음악을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마지막으로 ‘곤드레 만드레, 샤방샤방, 오빠만 믿어’ 등 유수의 히트곡을 낸 국내 최고의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공연이 이어진다.

군은 정선아리랑과 근·현대 음악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공연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가올 정선아리랑제에 대한 기대감과 정선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문화예술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수 정선아리랑재단 이사장은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여름의 끝자락에 전통과 문화, 현대적인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리랑문화 힐링 콘서트 공연에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