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지난 8월 17일부터 3일간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KIADA) 6개국 6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유니버설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는 전 세계의 장애인 무대·공연 예술가의 협업을 통한 장애인 무용 생태계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2023년 8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8월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브라질 등 8개국에서 참가했다.
유니버설 팸투어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및 동반자 등 누구나 편리한 ‘유니버설 관광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유니버설 관광(무장애 관광) 코스로 구성된 팸투어를 의미한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서울관광재단과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는 서울을 방문한 해외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서울의 무장애 관광을 선보이고, 장애 예술 분야와 무장애 관광 분야의 상호 교류 및 이해를 높였다.
서울관광재단에서는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누림 차량, 관광지 입장권 및 체험 프로그램, 관광 가이드 등이 포함된 팸투어를 제공했다. 특히 휠체어 사용자 등 관광약자도 쉽게 탑승할 수 있는 다누림 버스를 투입해 장애인 참가자의 원활한 단체 이동을 지원했다.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재단에서 운영하는 유니버설 관광 브랜드인 ‘서울다누림관광’을 홍보하고, 서울관광재단 임직원을 공연에 초청하여 장애인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관광재단 신동재 관광인프라팀장은 “재단에서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대상 유니버설 관광 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서울이 유니버설 관광도시로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순영 기자 p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