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만나는 ‘힐링의 여름’ “석양 속 버스킹 즐겨볼까”
-7월 28일부터 주요 해수욕장서 개최
-‘제8회 연포 해변가요제’와 ‘학암포 썸머 팡’, ‘제8회 근흥면 해변음악회’도 관심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27개 해수욕장을 보유한 서해안 최고의 휴양관광도시 태안군에서 버스킹과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군은 7월 28일부터 각 해수욕장에서 △‘홀리데이 인 태안 감성 버스킹’ △‘연포해변가요제’ △‘학암포 썸머 팡’ △‘제8회 근흥면 해변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며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우선, 태안군 대표 해수욕장인 꽃지·몽산포·만리포에서는 7월 28일부터 ‘홀리데이 인 태안 감성 버스킹’이 진행된다.
관광지 상설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각 해수욕장별 고유 테마를 바탕으로 일상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태안의 아름다운 풍경 속 감동과 힐링이 있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낭만’을 테마로 한 꽃지 버스킹은 꽃지해안공원에서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시간 가량 진행된다. ‘인생샷 맛집’ 인피니티 스튜디오의 조명과 함께 일몰시간에 맞춰 펼쳐지는 감미로운 음악이 행복한 추억을 선물한다.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는 몽산포 버스킹의 경우 ‘힐링’을 테마로 하며 올해 준공 예정인 몽산포 전망대를 배경으로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만리포 버스킹의 경우 ‘열정·젊음’을 테마로 8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매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지며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제8회 연포해변가요제’도 관심을 모은다. 연포해수욕장 번영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7월 28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9일 노래비 제막식과 축하공연, 가요제 결선, DJ 댄스 페스티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북면 학암포 해수욕장에서는 7월 28일 학암포해수욕장 번영회가 주관하는 ‘학암포 썸머 팡’ 행사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학암포 둘레길 보물찾기, 독살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오후 6시부터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8월 5일 저녁 6시부터는 근흥면 신진도1리 공영주차장에서 ‘제8회 근흥면 해변음악회’가 개최된다. 근흥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며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의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길었던 장마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만큼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양한 해수욕장 만큼이나 풍성한 각종 이벤트에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