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어린이·청소년·공직자 교육에 이어
카이스트와 육군항공학교 연계 다양한 교육 박차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올 상반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의 동몽들이 유교문화 속 선비의 삶을 체험하는 ‘동몽들과 함께 놀기’와 중・고등학생 대상의 청소년인성교육프로그램 ‘헤리티지 TALK TALK’ 프로그램을 7회 운영, 지금까지 1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또한, 공직자들을 위한 여행을 품은 강의・답사・체험 프로그램인 ‘유람일지(1박2일)’를 첫 시범 운영하며 고택-서원-구곡의 여정을 따르는 선비의 삶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 7월 17일과 18일, 한유진의 지역상생프로젝트에 외국인과 군인들이 참여하였다. 17일엔 30여명의 영국 리즈(Leeds) 대학・카이스트(Kaist) 학생들과 함께한 ‘Immersion into Korean Spirit’ 프로그램에서 포용과 배려, 자기수양 등의 유교문화 속 한국인의 정신을 보자기공예와 다도 등을 통해 즐겁게 체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에는 육군항공학교(논산시 노성면 소재) 간부 30명을 대상으로 ‘유람일지(반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한 군 간부들은 한유진의 개원기념특별전「다시, 유교 : 유(儒)를 여행하다」와 연계해, 유교문화유산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들을 체험하고, 라키비움에서 책과 함께 사색하며 ‘쉼’을 즐겼다.
한유진은 하반기에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정례화하여 프로그램 참여와 운영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가족프로그램‘사랑을 잇다’를 통해 지역민들이 전시와 모빌공예를 통해 공동체 속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충청남도인재개발원과 협업하여 공무원 연수프로그램 ‘유람일지’를 확대 운영한다.
박정언 K-유교활용부장은 ‘지역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유교문화프로그램들을 지역의 유관기관들과 협업 프로젝트로 운영하여, 유교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한유진 교육의 중요한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참여자들이 유교문화의 정수인 선비정신을 제대로 이해하여 유교문화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국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 가능하며, 올해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내년에도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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