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정원의 사중주’(소쇄원), ‘한여름 밤의 담빛’(담빛야외음악당) 공연 열려
담양군문화재단에서 지난 4월부터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담양 뮤직 크루즈 여행>의 7월 공연인 ‘옛 정원의 사중주’와 ‘한여름 밤의 담빛’이 각각 오는 28일과 29일 열린다.
28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소쇄원 광풍각에서 열리는 ‘옛 정원의 사중주’는 대나무 숲과 한국 정원 전통문화 유산을 활용한 공연으로 광주챔버오케스트라의 현악 사중주단과 광주챔버콰르텟이 함께한다.
주수연(소프라노), 윤성근(바이올린), 김효정(바이올린), 오서우(비올라), 김성복(첼로)이 준비하는 본 공연은 일체감과 견고한 앙상블을 요구하는 현악사중주 연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29일 토요일 오후 6시에 담빛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담빛’은 수준 높은 인문예술 강의와 재즈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 인문학교육연구소 양진호 소장이 진행하는 1부 아트토크는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와의 집중 토론을 통해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모색하는 자리로 최유준(음악학자,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교수), 노선택(NST&소울소스 리더, 이희문 오방신과 음악감독), 고희안(재즈피아니스트)이 함께한다.
2부 공연 ‘한여름 밤의 재즈’는 2009년부터 어쿠스틱 스탠다드 트리오에 기반을 두고 성장해온 한국 최고의 재즈팀 ‘고희안 트리오’의 고희안(피아니스트), 한웅원(드럼), 정용도(베이시스트)와, 재즈 전문잡지 “JAZZ PEOPLE”이 ‘라이징스타’로 선정한 보컬리스트 고아라가 함께한다.
담양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지역 명소를 활용한 공연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지역민과 방문객이 음악과 인문학을 매개체로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자 한다” 말하며, “수준높은 인문예술 행사로 담양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옛 정원의 사중주’는 장소 입장료(소쇄원)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담양군민 무료입장)이며, ‘한여름 밤의 담빛’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해동문화예술촌 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