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속 삼락정, 생태공원으로 새단장
밀양시 산내면(면장 조영훈)은 작은성장동력사업의 일환으로 6월부터 진행했던 삼락정 공원 조성사업을 산내면 용전리 548-2번지 일원에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삼락정은 과거 임진왜란 때 부인들이 이곳에 집결해 왜적을 막았던 역사성을 지닌 곳으로, 생태와 역사가 어우러진 이 공간을 보존하고자 그동안 관리가 되지 못해 황폐해진 환경을 정비해 공원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꽃단지 조성과 홍단풍나무를 식재해 용암마을 삼락정 일원의 경관을 개선하고 돌의자(옥외용 벤치)를 설치해 면민들이 언제든지 마음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또한 앞으로 마을 자체적으로 나무심기, 풀베기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이애필 산내부면장은 “밀양을 찾는 관광객 및 면민들이 삼락정 공원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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