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뛰놀 수 있는’ 새 공간 선보인다
– 농촌자원 테마로 한 가족 휴양 시설 오픈… 여름철 더위 식히는 ‘아동친화’공간
– 월요일 제외 매일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 무료로 물놀이 즐긴다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새로운 아동친화 공간이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 딸기향농촌테마공원에 문을 열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지역 고유의 농촌자원과 시원한 물이 어우러진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물놀이형 놀이시설’을 개장한다고 전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7일까지 운영되며 만 3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 가능(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필히 동행)하다. 이용료는 ‘무료’다.
아이들이 신나게 물장구칠 수 있는 ‘여름철 놀이터’이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진 물놀이장은 총 1,920㎡ 규모로 조합 놀이대, 딸기 슬라이드, 워터드롭, 워터 레볼루션, 워터터널, 워터건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샤워장, 탈의실, 휴게 덱(Deck)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은 즐거움과 편의를 함께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지역 대표 특산물인 딸기가 물놀이장의 인테리어 상징으로써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데, 이 점이 아이들에게 커다란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논산시는 개장한 물놀이장이 탑정호 출렁다리, 탑정호수변생태공원, 백제군사박물관과 인접해 있어 하나의 관광 코스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탑정호 인근 관광지를 찾는 이들이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특히나 아이들이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수질검사, 안전사고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 쾌적한 놀이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것은 물론 주 1회 물을 교체하고 보름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해가며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논산시는 오는 8월 5일 오전 물놀이형 놀이시설 개장 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 관내 어린이집의 원아를 비롯한 시민을 초청해 물놀이장을 함께 체험하고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