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인 랜드마크부터 스릴 넘치는 테마파크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미국 명소 선정
Go USA(이하 미국 관광청)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미국 여행을 희망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미국 내 5곳의 필수 방문 명소를 소개한다. 역사적인 랜드마크부터 스릴 넘치는 테마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미국 관광지를 선정했다.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할리우드 –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워너 브라더스는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 캔들라이트 콘서트(Candlelight: 100 Years of Warner Bros)’ 시리즈를 선보인다. 해당 콘서트는 보스턴, 댈러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며, 각 도시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여러 랜드마크에서 개최된다. ‘반지의 제왕,’ ‘오즈의 마법사’, ‘카사블랑카,’ ‘배트맨,’ ‘해리 포터’ 등 수많은 작품의 OST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로스앤젤레스의 상징 중 하나인 ‘할리우드 사인’을 볼 수 있는 주요 트래킹 코스를 산책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2023년 12월까지 사인 설치 100주년을 기념하여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 – 플로리다주 올랜도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는 올해 여름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의 캐릭터 ‘미니언즈’를 주제로 한 새로운 테마구역을 개장할 예정이다. 새롭게 추가된 시설 중 ‘빌런-콘 미니언 블라스트(Villain-Con Minion Blast)’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도입하여 방문객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영화 팬들을 위한 ‘이블 스터프(Evil Stuff)’ 매장에서 영화 캐릭터 상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다.
놀이공원과 테마파크를 좋아하는 관광객들은 올랜도에 위치한 디즈니 월드와 씨월드 올랜도도 함께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국립 콜벳 박물관 – 켄터키주 볼링그린
미국의 자동차 관련 명소인 국립 콜벳 박물관(National Corvette Museum)은 최근 ‘커스텀 카리스마: 칼 카스퍼의 아이코닉한 작품(Custom CARisma: The Legendary Creations of Carl Casper)’ 전시회를 새로 개최했다. 자동차 마니아들은 박물관에 방문하여 배트맨 배트모빌(The Batman Returns Batmobile), 터보 샤크 콜벳(Turbo Shark Corvette), 32 레니게이드 듀스(32 Renegade Deuce) 등 다양한 콜벳 모델들을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입장료를 지불한 방문객들은 추가 요금 없이 전시회를 구경할 수 있다.
차로 여행할 계획이라면, 볼링그린에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한 ‘바렌 리버 호수(Barren River Lake)’에 들러 낚시, 등산,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으니 확인해보자.
돌리우드 테마파크 – 테네시주 피전 포지
테네시주 피전 포지에 위치한 돌리우드 테마파크는 최근 ‘빅 베어 마운틴(Big Bear Mountain)’ 롤러코스터 시설을 공개했다. 약 1,216 미터 (3,990 피트)의 트랙을 따라 달리는 이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외에도 돌리우드 테마파크 안에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어트랙션 및 놀이시설들을 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공연들도 열리니 방문 전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연 스케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돌리우드 테마파크는 미국 컨트리 뮤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가수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설립한 놀이공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테네시주의 타이타닉 뮤지엄(Titanic Museum)을 방문하여 ‘타이타닉’ 호와 관련된 배의 부품, 자신, 동영상을 확인해볼 것을 추천한다.
국립 카우보이 및 서부 문화유산 박물관 –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미국 서부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오클라호마 시티의 ‘국립 카우보이 및 서부 문화유산 박물관(National Cowboy & Western Heritage Museum)’에서 올해 봄 오픈한 ‘불 라이더 명예의 전당(The Professional Bull Riders’ Hall of Fame)’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와 함께 미국 서부 예술 갤러리(Art of the American West Gallery)에서는 옛 서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회화, 조각 및 시각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서부 공연 갤러리(Western Performers Gallery)에서는 미국 서부의 모습이 할리우드 영화와 문학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오클라호마주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도시 다운타운인 ‘브릭타운(Bricktown)’에 들러 다양한 레스토랑, 바, 상점 등 브릭타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해보자.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