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진 영화인의 성장 동력, 플랫폼부산
8월 15일(화)까지 참가자 모집
아시아 독립영화인들의 공동 성장 네트워크의 장인 플랫폼부산(Platform BUSAN)이 오는 8월 15일(화)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플랫폼부산(Platform BUSAN)은 아시아 신진 영화인들이 세계 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폭넓고 실용적인 교육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아시아 영화인들이 각자의 경험을 서로 나누고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다. 지난 2017년 개최한 이래 4회에 걸쳐 총 39개국 809명이 참가한 플랫폼부산은 영화 제작 역량 강화와 배급 전략 수립 그리고 최신 기술 동향 등 아시아의 신인 독립영화인에게 유용한 정보와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3년 만에 재개된 2022 플랫폼부산은 홍콩의 거장 <첨밀밀> 진가신 감독을 필두로 아시아 최고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손꼽히는 리티 판 감독, 그리고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왕빙 감독 등이 참석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이들의 경험과 특별한 노하우를 독립영화인들에게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그리고 유러피안필름프로모션(EFP), 말레이시아장편극영화개발랩(mylab) 등의 협력 기관이 공동 주관한 세미나 및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간 공동제작 사례, 영상위원회의 역할, 사운드 후반작업 경향 등 아시아 독립영화인에게 맞춰진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부산은 지난해 태국 푸린픽처스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 영화음악미디어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필름위크(JFW), 필리핀영화발전위원회(FDCP),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와 협력을 맺고 아시아 국가의 안정적인 참가 환경 조성에 힘쓰는 등 신진 영화인들이 자국을 넘어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3 플랫폼부산 또한 아시아 신인 독립영화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참가 산업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에게 유의미한 네트워크의 장을 구축하고, 미래 인재 양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내달 15일(화)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는 2023 플랫폼부산은 단편 영화 한 편 이상 혹은 장편 영화 두 편 이하의 제작에 주요 역할로 참여했던 한국 및 아시아의 신인 영화인을 대상으로 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FM 2023 홈페이지(http://www.acf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